오늘 업체전화를 하는 중 문득... 한가지 이상한 점이 느껴졌다.
블로거는 동물을 분양한다는 말을 거의 한번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 '팔아 먹는다'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썼다!
물론 블로거도 직접 키우고 있는 동물이나 동물을 가족으로 입양할 주인들한테는 자연스럽게 분양이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동물수입이 대부분 수익이 나야 하는 것이라 모든 부분에서 '분양'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순 없는 것 같다.
냉정하게 수익을 따져 수입을 하는데...분양 입양이라는 표현은 너무 살가운 표현이 아닐까 싶다.
또 블로거는 그동안 동물을 '분양한다'는 표현은 '무료분양' 아니면 '책임비 분양'정도에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동물을 새 주인에게 데려다 주고 돈을 받는 과정이 엄연히 따지면 '판매'지 '분양'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판다'라는 표현을 쓴게 왜 이리 씁쓸할까?
원인을 생각해 보면 '분양'이라는 단어는...생물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어떤 이유든 '판다', '팔아먹는다'라는 말을 하고 집에 있는 동물을 볼 때 마음이 불편한 것 같다.
낮잠중인 알프
알프가 얼마 전 분양갔습니다.
수컷을 가지고 있고 환경도 좋고
잘 분양한 것 같은데...
먹이부분만 더 보강하면 번식도 성공할 수 있을겁니다.
아무튼 분양갔으니 거기서 새끼도 낳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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