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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라쿤

라쿤 키우기-급수기 준비 팁

​목줄은 산책중에도 이렇게 해주시면 안 되요~풀 수 있어요!

라쿤은 물을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실내에서 좋아하는 물을 공급하긴 어렵습니다. 손을 사용하는 탓에 마치 사람처럼 물을 퍼낼 수 있어 일단 개나 고양이처럼 물그릇에 물을 주면 물그릇을 뒤집지 않아도 물을 비워버릴수 있어 바닥은 물바다가 되고맙니다ㅠ 그래서 급수기를 설치해 주는데요. 이건 풀어키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급수기를 밖에 따로 매달아 놓아야 합니다.(조금 높으면 마치 마이크처럼 급수기를 손으로 잡고 물을 먹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고싶지만 라쿤이 불편하기 때문에 사진정도의 높이로 맞춰주세요!)
라쿤의 물 먹는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급수기로는 하루 3~4번정도는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라쿤 사육장엔 급수기 2개에서 3개가량 달려있어야 합니다. 하루에 두번정도만 채워주려면 어쩔 수 없죠. 또한 비싸고 큰 급수기 제품을 쓰고 싶어도 라쿤이 워낙 잘 망가뜨려 도저히 비싼 제품을 쓸 수 없습니다.
깨물어 망가뜨리는건 기본!
손가락을 급수기 구멍에 넣어 망가뜨리고ㅠ
손으로 빼내어 밖에 집어던져서 깨버리기도 합니다.ㅠ
그래서 가장 싼 제품을 많~이 사두고 계속 교체해주곤 했습니다.
최근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제작을 해보기도 했는데 아직 라쿤과 서로 대결을 하듯...
제작과 파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급수기는 가장 싼 제품을 십여개 단위로 사두시는걸 추천드리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덧글이나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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