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다가 갑자기 손가락 위에 올라와서 한 컷!
※개구리는 그냥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손을 차가운 물에 씻은 후 만지셔야 개구리가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올챙이에서 새끼개구리가 되는 과정은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배우던 그대로 입니다.
뒷다리부터 나오고 2주정도 후에 앞다리가 나오죠. 그리고 앞다리가 나온 후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가 없어지고 개구가 됩니다.
뒷다리가 나온 상태입니다. 뒷다리까지 나오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것 같습니다.
이 기간에서 새끼 개구리가 되는데 걸리는 그간은 보름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주목할 부분은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없어지기 전까지의 기간입니다.
이때 올챙이는 얼굴이나 몸의 형태가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합니다.
굉장히 몸에 부담을 느낄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문제는 이때부터 폐 호흡을 시작합니다. 폐 호흡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올챙이가 물밖으로 나오려 하죠.
이때 제대로 물 밖에 나오지 못하면 익사하고 맙니다. 꼬리가 사라지는건 하루 이틀만에 이뤄지고 그때부턴
물속에선 살 수 없거든요.
물밖으로 나오기 전 이렇게 계속 매달려 있습니다. 이기간동안 개구리는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목같은 잘 기어오를 수 있는 지형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유목보단 수초같이 부드러운 재질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잠깐...
올챙이를 키우는 셋팅에 대해 알아봅시다.
블로거의 리드프록 올챙이 사육셋팅
개구리 종류에 따라 공식을 하는 올챙이도 많기 때문에 합사는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리드프록의 경우 처음부터 합사가 가능합니다.
물은 깊지 않게 해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물이 얕을 경우 적당한 느린수류의 여과기를 설치하기 쉽지 않은데요.
블로거는 스펀지 여과기를 기울여서 설치했습니다.
올챙이한테는 측면을 사용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수류에 약해 스펀지여과기 수류도 버거워할 경우가 있더군요.
사진보시면 수류가 나오는 쪽에는 아예 올챙이가 없죠.
스펀지 여과기를 물에 잘 떠서 물이 얕으면 스펀지부분은 물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유목으로 눌러놨습니다.
그리고 수류를 피하게 하기 위해 낙옆을 넣었죠.
유목을 넣으면...물이 누렇게 면합니다.
미관을 위해 자주 갈아주실수도 있지만 수질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기 때문에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이대로 그냥 둬도 새끼개구리까지 무난하게 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새끼개구리가 되는 성공률은 현재 50%입니다.
현재까지 꼬리가 없어진 4마리 중 2마리는 성공적으로 개구리가 되었고 2마리는 중간에 폐사하고 말았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빨간 동그라미안에 있는 올챙이는 이미 개구리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이때부턴 먹이를 먹지 않고 유목에 붙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팔다리가 있어도 잘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목에 잘 붙지 못해 물밖으로 나오지 못해 익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래서 꼬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아주 얕은 물에 옮겨줘야 익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옮겨줘도 계속 팔다리에 힘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방법이 없더군요.
개구리 임시 사육장
새끼개구리들은 현재 임시 사육장에 키우고 있습니다.
콩알보자 작은 녀석이 발자국을 남기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흥미로우셨다면 덧글한줄 부탁드려요.
새끼개구리는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고 안정적인 사육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분양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는 초파리를 주고 있기 때문에 웜피딩이 가능할때까진 데려가셔도 사육하시기 힘드실거에요.
지금 데려가시려면 초파리도 함께 구매하시거나 현재 초파리를 배양하고 계셔야 입양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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