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는 저희집 라쿤중에서 가장 큽니다.
진돗개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백구라고 이름지었는데...
크면 클 수록 백구가 아닌 백곰이 되어가고 있어요.
덩치는 가장 작은 멧돼지 녀석의 1.5배정도이며
암컷 중 가장 큰 불곰보다도 훨씬 더 큽니다.
무리중에 대장으로 가장 강한 라쿤이라 할 수 있는데
다행히 수컷이라 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쓰다듬어주기도 좋죠. (안고다니기엔 무겁습니다.)
또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라쿤이라 항상 사람곁에 있는걸 좋아하죠.
불곰의 경우 저만 좋아하지만 백구의 경우 모든 사람을 좋아합니다.
※브론드일수록 또 수컷일수록 실내애완동물로 키우기 좋습니다.
덩치큰 순둥이를 키우느냐...작지만 날카로운 암컷을 키우느냐...참 고민되는 부분일겁니다.
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성별이 더 키우기 좋은지를요.
백구를 풀어두면 티비 뒤에서 머리만 쏙쏙 내밉니다. 잡으려 하면 뒤로 가고...다시 쑥 내밀고..
아주 재미 들렸습니다.
혼자놀게 내버려두면 슬금슬금 나와서 거실을 뛰어다닙니다.
왜 뛰어다니는지 관찰해보면..
별거 없습니다.
그냥 돌아다닙니다.
갔다가 사람한테 달려오고를 반복합니다.
런닝머신위에서...
살빼려나봅니다.
애완 라쿤(미국 너구리) 분양정보
'포유동물 > 라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쿤 설명서~!!(라쿤의 꼬리와 등 귀, 발바닥에 대한 설명) (0) | 2012.09.26 |
---|---|
뚱뚱 라쿤 (0) | 2012.09.25 |
돼지? 라쿤? (0) | 2012.08.20 |
불곰녀석... (3) | 2012.08.14 |
라쿤-우리집에 왜 왔니? (0) | 2012.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