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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라쿤

라쿤(미국 너구리)-블랙라쿤 킹콩

블랙라쿤

일반 라쿤에 비해 색이 진해 꼬리무늬가 거의 없습니다.

검은 털과 검은 속살의 첫인상이 왠지 고릴라같아 이름도 '킹콩'이라고 지었습니다.

킹콩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성격은 전형적인 고양이 성격입니다.

집안을 서성이며 먹고 자고 싸면서 생활하고 있죠.

 

※고양이성격은 강아지 성격에 비해 혼자서 또는 다른 동물과 잘 놉니다. 그래서 집을 오래 비우시는 분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성격이 같이놀기 좋아 권해드리지만 시간이 없다면 고양이 성격도 나쁘지 않죠.

가끔 슬금슬금 와서 만지작 거리는 애교도 있고 뭔가 덜 과격한게 장점입니다.

자기스타일대로 살게 내버려두면 될 뿐...강아지 성격처럼 사육자와 티격태격하는 고생은 적습니다.

그게 라쿤의 매력이지만요.(미운정)

 

킹콩은 매일 엘리자베스를 따라다니다 엘리자베스가 분양 간 후 갈치를 따라다니다 요즘은 인분이에게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봐 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인분이는 놀아주거나 그런게 없어서 그냥 코인사만 하는데

언젠가는 킹콩이 장난을 걸고 인분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 있고 킹콩은 아래서 기다리다 사람처럼 누워서 자겠죠~

 

 

 

 

 

 

굉장히 와일드한 외모와는 다르게 은근히 사랑받고 싶어해 다른 동물을 만져주면 슬금슬금 다가와 사람을 만집니다.

쓱~ 쳐다보면 또 다다다 도망가서 숨고...

계속 반복이죠.

다행히 순해서 도망가는걸 잡아도 물지않습니다.

심지어 뒤집어서 긁어주면 가만있죠.(이럴거면서 왜 도망가는걸까요~?^^)

블랙라쿤인 킹콩은 외모도 특이하지만 성격도 오랜만에 보는 고양이 라쿤이라 흥미로우실 겁니다.

 

 

 

 얼굴크기는 비슷하지만 아직 킹콩은 많이 작습니다.

못 들어갈 것 같은 상자를 탐내는 인분이

그렇지만 오른발을 살짝 든 채 언제든 도망칠 준비가 된 인분이

 

※이제보니 몸은 안 보여드렸군요.

킹콩은 아래로 갈수록 더 검습니다.

 

인분이가 안 놀아주는 상황에서 사람에게 의지하지도 않는 이 녀석이

다른 다 큰 라쿤(쪽쪽이-2013백곰)을 보면 어떨까요?

라쿤은 라쿤을 좋아하지 않지만 두 라쿤은 좀 다를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산책매니아 쪽쪽이와 사람을 피하는 킹콩

둘의 만남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