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키우기-하네스 훈련(산책시 필수)

하네스를 몸의 일부처럼 느끼게 하려면 일단 편한 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가볍고 편한줄을 손가락이 쉽게 들어가지만 잘 풀리지 않을정도로 단단하게 묶어주세요. 목표는 목줄을 한 상태로 밥을 먹고 잠을 자게 만드는 겁니다.
라쿤에게 목줄적응훈련을 시키는 이유는 목줄과 라쿤이 마음대로 못 움직이는걸 연결짖게 만들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즉 목줄 적용이 끝난 후 산책훈련을 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바로 훈련시키는 것에 비하여 목줄에 대한 저항이 적어 수월합니다. 기존 목줄의내구성vs라쿤의힘에서 우회하는겁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라쿤이 목줄을 불편해 하지 않아 하네스를 착용하기 편해집니다. 하네스에 대한 저항도 적어지고요. 심지어 가벼운 재질의 리본도 안 풀고 잘 따라 줍니다. 하지만 이건 훈련결과 가능하단 것일 뿐...실제 산책에 적용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변수가 많은 산책시엔 타이트한 하네스를 이용해 주세요.
또 라쿤의 덩치가 점점 커지면(4-5개월)산책시 조끼형태의 하네스로 교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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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하네스 훈련은 라쿤을 인력으로 못가게 하는게 아닙니다. 갑자기 잡아당겨서 라쿤에게 경고를 준다고 생각하세요. 즉 라쿤이 가선 안 되는 곳으로 가면 잡아당겨 줄로 신호를 보내는 거죠. 만약 이런 신호를 받았을때 경로를 바꾸지 않고 주인과 줄다리기를 하면 십중팔구 하네스가 풀릴거에요. 한번 풀면 두번째는 그 시간이 절반도 안 걸립니다. 어려서부터 하네스훈련을 시켜주면 더 효과적이니 입양 받으신 분들은 지금바로 끈을 묶어줘 보세요.(리본재질이 가볍고 좋더군요..잘 어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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