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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라쿤

실내적응훈련과 놀이.

 

초콜렛과 멧돼지 녀석인데

멧돼지는 제가 키우는 녀석입니다.

초콜렛이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보고 배우라는 뜻에서 같이 두었습니다.

닭의 목을 잡고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좁은 공간에 가둬놓는게 안타깝지만...

실내적응훈련에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내적응을 위해선 좁은 공간에서 넒은 공간으로 조금씩 넓혀주어야 합니다.

갑자기 넒은 공간에 풀어 놓으면...

겁이 많은 라쿤의 경우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 경우 점점 침대밑이나 가구 뒤에 들어가 숨어 버리고...

이런 장소가 은신처로 인식되면 골치아파지죠.

 

입양해가시는 분들은 이보다 더 큰 라쿤을 위한 케이지를 구비하신 후

며칠간 라쿤을 꺼내지 말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안에서 배변도 가리게 하고요.

 

적응을 완료해 울지도 않고 안에서 잘 놀고 자기 나름대로 생활을 시작하면 그때부터

조금씩 꺼내놓고 지켜보시면서 놀아주시면 됩니다.

 

심심한 라쿤은 사람과 놀기 좋아합니다. 제가 즐겨하는 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놀이는 라쿤과 주인과 같이 놀면서 개발하는 것으로 라쿤같은 지능이 높은 동물의 경우

거의 무한한 놀이를 개발하실 수 있을겁니다.

트레이닝도 되는 동물이고요.

 

공놀이- 탱탱볼을 준비하고 라쿤이 보는 앞에서 강하게 튕겨줍니다.

불규칙적으로 튀는 탱탱볼을 따라 정말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잘 훈련시키면 물어오게도 할 수 있겠더군요.

탱탱볼을 튕길 준비를 하면 라쿤들도 엉덩이를 흔들면서 뛰어나갈 준비를 합니다.

 

투우- 휴지나 수건을 앞에서 흔들면서 라쿤이 덮치는 것을 유도하는 겁니다.

휴지는 잘 찢어지므로 수건이 좋습니다.

수건을 잡으며 줄다리기를 합니다.

 

마사지- 라쿤을 손에 앉히고 배를 문질러 줍니다.

좋아하는 녀석이 있고 싫어하는 녀석이 있더군요.

라쿤을 돌려줘도 됩니다. 놀기 원하는 라쿤에 한해서 말이죠.

잘 자고 있는 녀석을 돌려버리면 괴롭히는 겁니다.

 

집안산책- 라쿤을 풀어놓으면 라쿤들이 졸졸졸 쫒아옵니다.

 

다음에는 라쿤의 성격유형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성격은 라쿤마다 다르지만...

크게 개같은 라쿤, 고양이 같은 라쿤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두가지 타입에 따라 키우는 방식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 생각일 뿐이므로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멧돼지와 초콜릿은 개같은 라쿤입니다.

 

 

※라쿤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에 NOTICE 메뉴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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