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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개인

잡다한 얘기들..

글을 쓰는 중 임시로 저장하는 폴더가 있다.

5개정도의 글들이 있는데 언제 완성될 지는 나도 모르겠다.

대부분이 희빈양 연구실 글들인데 정보부족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아 차마 내 놓지는

못하고 있다. 대충 기초사육편, 핸들링에 관한 내용, 펫샵 방문기, 개구리는 주인을

알아 보는가?. 뭐 이런 것들인데 매우 까다로운 면들이 있어서 보류중이다.

개구리는 주인을 알아보는가?는....쓰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헤어나오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기초사육편은...재미없어서 미루고 있다(-.-;;)

아무튼...'언젠가는 완성시키고 말리라~!' 사이트를 볼 때마다 다짐은 하고 있다.

(희빈양 연구실에 글이 잘 안 올라 오더라도 양해를...)



요즘들어 레오파드 게코가 먹이를 잘 먹어 먹이주는 맛이 쏠쏠하다.

내가 좀 마른지라...동물들한테도 먹이를 좀 찔끔찔끔 주는 편인데 희빈양처럼 더 달라고

광분하는 녀석이 아니라 안 먹으면 바로 관두곤 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잘 먹혔는지..

녀석도 내가 핀셋만 갖다대면 은신처에서 머리를 쏙 내밀고 두리번 거린다.

아마 몇일 굶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속으로 '이놈...위험하다!...'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먹이를 먹기 시작한것 같다.

파충류나 양서류 절지류등 신진대사가 느려 소식과 잦은 절실을 하는 녀석들을 키울땐

좀 느긋하게 마음먹는게 중요하다. 안 먹는 동물에게 스트레스만 주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나중 문제고 우선...키우며 즐기려는 본의에서 상당히 벗어나게 되어 취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인해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

동물이 먹지 않을땐... 억지로 먹이지 말고...

먹이동물에게 관심을 좀 기울여보는건 어떨까 한다. 



요즘들에 슈퍼웜에게 무진장 애를 쓰고 있다.

치즈...바나나 등을....먹다가 조금씩 던져주는데 이렇게 몇주를 키워보니...

녀석들 상태가 예전과 다르게 매우 좋아졌다. 밀웜을 머리부터 몸통 사이 마디를 봐

길쭉하면 실한것...짧으면 탈피임박이나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인데...

길쭉한 녀석들이 많다. 그중에....1마리는 몇년간 본 슈퍼웜중 가장 크다.

보통 녀석보다 훨씬 굵고 몸길이도 더 길다. 무엇보다 기대가 되는 것은

머리가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먹이경쟁에서도 따를 자가 없다!!

이녀석은 이미 먹이동물이 아니다.-.-;; 빨리 탈피해라...

탈피하면...한방 찍어 올릴테니 기대!!
 






아~ 정말 잡다한 내용들이다.

더 잡다한 얘기들을 써보자면...



희빈양이 눈치가 늘어 아침에 매일 화장실에서 쫒아내다 보니 이젠 물만 뿌려도

알아서 기어나간다.



엠피3이 두개가 되어 어느걸 주로 쓸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소니, 애플~

문제는 소니는 용량이 작고 아이팟은 셔플이라....노래순서를 다 외우려면

눈이 돌아간다는 것....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한다. 셔플은 용량이 많고

소니는 액정화면이 나오고 건전지가 오래 가더라~



몇일 전 고등학생으로 오인받아 '나 아직 풋풋하나보네~♥'라면서 좋아했었음.

그러면서 '요즘세상에 25살이면 어린거다~!!!'라며 기정사실화 시도.

역시 무리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세탁기를 돌려도 세제가 잘 풀리지 않아 고생~

팡!팡! 빨래를 털며 널때 세제덩어리가 바닥에 촤르륵! 떨어짐과 동시에 느껴지는

그 좌절감과 찜찜한 기분...정말 싫다. 그래서 요즘은 온수버튼을 지긋~이 눌러준다.

덕분에 찬물로 샤워할 불쌍한 중생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피부엔 찬물이 좋다.




팔도 비빔면은 역시 맛있었다.

컵라면도 나왔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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