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진만 퍼 오던 킹스네이크 닷 컴에 처음으로 사진을 올려 봤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이메일 입력하면 입력한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오는데
주소 클릭하셔면 가입이 되더군요.
10M는 무료사용이 가능해서 가끔 올려야 겠습니다.
10시반경 올렸는데... 그쪽은 아침이군요.
아무튼 올렸는데... 리플이 있다면 아마...'개구리가 비만이라 오래 못 살테니
식사조절 해라~!!'일 것이라 예상은 합니다.
평소에 이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 보면 제목도...내용도 없는 글이 참~
많은데요. 평소에 이런 사진은 보면서...
'글이라도 좀 적어 놓으면 이해가 쉬워 좋을텐데..이 사람들 왜 안 올리지~?? '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직접 사진을 올려보니 이해하겠더군요.
뭔가...내용을 적으려 하자 갑자기 머리속이 백지상태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WTF'(화이트 트리 프로그 이니셜..)만 달랑
적어놓고 말았습니다...-.-;;
아~ 10년동안 영어를 배웠음에도 원어민앞에선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경직상태인 것은 똑같구나!!!
전에...춘천에 기차를 타고 갔는데 그때 마침 입석표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혼자 책이나 읽으면서 분위기있게 가야지...싶어 맨 앞칸으로 가서 기관실
바로 뒤에 서 있었죠. 그런데... 왠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 비스므리 하게
생긴 외국인이 타더군요... 1시간정도 가다가 그 사람은 내렸는데...
가는내내 혹시 말을 걸까봐 걱정했죠. 결국 말이 걸렸는데(-.-;;)
대충 '중간에 어떤 역에 내리고 싶은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데 너는 아냐?
아니... 알건 모르건... 나를 좀 도와주지 않으련..'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예스'......머리속에 생각나는 단어는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덜컹거리는 기차안에서 어색하게 양쪽 출입문 앞에 등지고 서로 앉아
있었는데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사람...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과자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와주기로 한 사람인데...먹어보란 소리도 안 하냐!!!!싶었죠.
그래서 저도 준비해온 과자를 가방에서 꺼내 먹기 시작했죠.
아무튼 그 제라드청년은 내리고 싶은 역에서 내렸고~
그때 생각나는 단어는 '바이~'밖에 없었다는 슬픈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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