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화이트 트리 프로그에게 찾아오는 질병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몇일간 인터넷을 뒤지며 찾아 해석을 해 그나마 읽기 쉽게 적은 것이오니..
어설퍼도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 질병에 대해 거의 몰라온 터라 무신경했는데
역시 오래 키워온 사람들이 틀리더군요. 그동안 여러 질문들에 깨끗하게~ 따뜻하게~
라며..상당히 소극적으로 답해 드린데 대해 사과말씀 드리고 싶고요.
번거로우시더라도 트리 프로그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올라오는 개구리의 질병
편은 숙지하셨으면 좋겠네요.
병명: Red Leg
원인과 증상
Aeromonas균(Aeromonas hydrophila)으로 인한 증상인데요.
이 Aeromonas균의 경우 흔히 물고기에게 걸리는 '솔방울 병'의 원인균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이 균에 대해 알아보니 어류 외에도 양서류, 파충류에도 걸리는 치명적인 균이라고
합니다.
※에어로모나스속(Genus Aeromonas)
ⅰ.Aeromonas hydrophilia, Aeromonas sobria
ⅱ.냉혈동물의 병원균이나
저항력이 낮은 사람에게 요로감염, 창상감염, 수술후감염, 패혈증, 수막염,
심내막염, 식중독을 일으킨다.
뭐...고기 키우는 사람들도 사람에게 감염은 별 신경쓰지 않으므로 그리 신경쓰실 필요는
없울듯 하네요. 살모렐라나 비브리오 같지는 않나봅니다.
물고기의 경우 이 솔방울병은 오염된 환경과 과하게 추운 상태에서 발병하는데요.
병에 걸리는 메카니즘은 솔직히 모르겠고(전공도 아니고...)아무튼 개구리의 경우
에어로모나스균이
1.장시간 차가운 온도에 노출
2.과밀사육
3.비위생적인 환경
4.기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
에 발생하게 된다네요.(이러한 상황에서 개구리의 저항능력이 떨어져 증상이 나타나는지...
아니면 이러한 상황에서 에어로모나스균 자체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개구리 몸에
있던 에어로모나스균이 활성화가 되어 퍼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병의 징후이자...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다리 아래쪽이나 옆구리쪽의 모세혈관이 팽창하거나 터져 붉은색을 띈다.(피하의 모세혈관
이므로...피가 흘러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2. 식욕이 없어짐.
3. 복부팽창(bloating..네이버 사전에 찾아보니... 소에게 발생하는 증상이라네요. 위장에
가스가 차는...)
4. 활동성이 떨어짐.
위의 증상은 꼭 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혹은 한두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예방과 치료
예방법은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 증 차갑고 비위생적이고 개구리에게 좋지 않은
상황을 제거해 주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위생적이고 적절한 온도에서 키우는 것이 예방책이랍니다.
쉬우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왜냐하면 물고기를 많이 키워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생적인 상황을 만들어 주려면... 물갈이나 물의 여과가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적절한 수온에 맞춰주기 매우 어렵고.. 또 물에 녹아있는 염소를 제거해 주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동안 이 병에 대해 잘 몰라 쓰지 않은 방법이지만 제가 고기를 키울땐 자주
썼던 관리법을 알려드리자면..
1. 다 쓴 PET병을 버리지 않고 모아둔다.
2. 4~5병정도에 수돗물을 가득 채워 어항옆(이 경우엔 개구리 사육장옆)에 둔다.
이때 뚜껑은 덮지 않는다.
3. 하루 이상 된 PET병의 물을 이용해 물갈이를 해 준다.
4. 쓴 PET병은 바로 바로 채워 어항옆에 다시 둔다. 순서대로..
별거 아닌 방법이지만 이렇게 하면 개구리사육장에 알맞은 온도에 염소로 부터 안전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해 자주 물갈이를 해 줄수 있습니다.
개구리 물통의 물을 매을 화장실에서 씼은 후 PET병 속의 물로 갈아 주시면 되겠죠?
이미 이런 위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제 생각엔 국내 펫샵의 개구리들의 위생상태로 보아..
무조건 안전하지는 않은것 같더군요. 이미 사 오신 프로그가 Red Leg에 걸려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우선 전염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격리시켜야 합니다. (뭐...다 걸린 경우 같이 치료
해도 되겠지만..) 그 다음 tetracycline hydrochloride을 2.5mg/lb로 물에 녹여 점안기
(안약 넣는 도구...)로 입에 먹이는데 하루에 1회 7일정도 투약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 테트라 사이클린의 상표명은 테라 마이신인데요.큰 열대어판매점에서 찾으시면 되겠네요.
입에 먹인다는 점에서 꺼려 지신다면.. 2% 황산구리용액이나 과망간산칼륨 용액에 약욕해
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이 상당히 끌리실 것같아 좀 알아 봤습니다.
황산구리는...극약이죠. 예전 실험시간에 쓰던 그...파란 용액...그래서 포기하고 과망간산 칼륨
용액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니~
Jungle이란 회사에서 Clear Water라는 상품으로 희석액이 발매가 되었는데..이것도..
좀 위험할 수도 있으니 물에 희석시켜서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제가 나중에
이 제품을 사서 라벨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으니 이 글만 읽고 사용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외국사이트에서 찾은 내용울 해석한 후...약간 가감한 것입니다.
아...그리고 이런 글을 올릴때 마다 하는 소리지만...
영어실력이 별로 좋지 못해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많을듯..)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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