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젖음 병.(설사로 인해 꼬리와 등까지 젖게 되어 붙여진 이름)
<꼬리를 중심으로 배쪽이나 등이 젖습니다.>
특징과 징후
생후 10일에서 8주까지의 햄스터에게 주로 나타나고 12주이상이 되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골든햄스터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드워프햄과 다큰 햄스터도 걸릴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무기력하게 움직임이 굼떠지고 잠을 많아잡니다.
먹는양이 줄어들며 물또한 적게 마십니다.
설사(설사에서 악취가 나고 점액질을 포함되고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복통으로 인해 햄스터를 만지면 소리를 내고 구부정한 자세가 됩니다.
원인
새끼를 어미에게서 너무 빨리 분리한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위생불량과 세균감염(대장균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는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응급처치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합니다.(체중에 따른 약을 처방 받아 먹여야 하니까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바로 분리하고 용품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생먹이와 지방성 음식을 철저하게 치워줍니다.(야채와 견과류 밀웜 등)
먹이공급 자체를 중단해 장이 휴식할 수 있게 해주라는 설명도 있었습니다.(24시간 동안 굶기고 요구르트를 먹입니다.ben-bac같은 약을 섞여서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줍니다.
햄스터는 마르고 따뜻한 곳에서 돌봅니다.
치료
바이트릴
네오마이신(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약입니다. 10mg/kg 이상 투여해선 안 됩니다. 햄스터 몸무게가 드워프 기준 50g 정도이니...0.5mg정도를 투여해야 겠군요.)
메트로니다졸
등의 치료제가 있습니다. 사용시 수의사와 꼭 상담한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위의 약품 정량과 함께
비타민
글루코스
Bird Bene-Bac
이 치료에 사용됩니다.
※약의 경우 물에 섞어서 경구투여됩니다. 요구르트에 섞어서 주기도 합니다.
※Bird-Bene-Bac:젖산을 생성하는 박테리아가 들어있어 컨디션 저하 항생제 치료나 간단한 배탈이 났을 때 사용됩니다. 주로 이유조에게 사용되고 다 큰 후에는 환경변화와 항생제 사용 후 급이합니다.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면 하는 동물약품입니다. 애조시장이 크기때문에 조류원쪽에 문의한다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추가사항
-2~5일(7일이라는 설명도 있엇습니다.)사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병 48시간 안에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요구됩니다. 설사를 시작했다 하면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합시다. 설사와 무기력 이후 24시간 안에 치료가 시작되야 합니다.
-탈수증상이 동반되기 때무에 이에따른 치료도 동반 되어야 합니다.
탈수증상을 알아보려면 햄스터 어깨부분(볼주머니 뒷부분)살을 뒤에서 잡아당긴 후 놓아봅니다. 제자리로 빨리돌아오지 않으면 탈수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탈수증이 나타날 때는 전해질 음료나 오이같이 수분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주지만
웻테일의 경우 수분이 많은 음식은 절대 근물이기 때문에 오이대신 전해질음료를 줍니다.
한국에서 전해질 음료를 빠르게 구하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쓰기도 어렵습니다.
예전에 개구리가 아팠을때 사용하곤 했는데...배송되어 오는데 오래 걸리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페디아라이트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4티스푼 소금과 3/4테이블 스푼 설탕을 1컵의 따뜻한 물에 섞어줍니다.
3티스픈= 1테이블 스픈
48 티스픈= 16테이블 스픈= 1컵
용액을 주사기에 넣고 주둥이 옆으로 넣습니다.
0.1ml씩 5분~7분마다 공급해줍니다.
남은 음료는 냉장고에 보관하고(48시간 보관가능)
사용할땐 접시에 부어놓고 기다려 온도를 올립니다.(끓이면 안됩니다.)
항생제 치료 후 2시간마다 야체퓨레나 카모마일같은 홍차(블랙티)를 주사기로 급이해주는 방법도 있더군요.
-적어도 3일에 한번 사육장 소독을 해줍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며 치료가 실시되어야 합니다.
-웻테일은 유전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웻테일에 걸렸던 햄스터는 브리딩에 사용됭어선 안 됩니다.
-드워프햄스터의 경우 웻 테일이 아니라도 심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얘기는 골든 햄스터의 경우 설사를 일으키면...24시간 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폐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옮길수도 있기 때문에 아픈 햄스터를 만진 후엔 반드시 손을 씼어야 합니다.
-새로운 햄스터는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기때문에 따로 격리시켜 사육하며(단순히 단독사육이 아닌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잘 관찰해야 합니다. 웻테일은 늦어도 7일만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주일간 격리기간을 두고 지켜봅니다.
정리 및 요약
햄스터가 설사를 하고 힘이 없고 구부정한 자세로 움직이면 바로 병원에 갑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러지 못할 경우 햄스터의 무게를 재서 정량보다 조금 적은 양의 바이트릴을 물에 타 먹입니다.(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 및 정량으로 조재된 약을 받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탈수가 우려되므로 전해질 음료를 재조하여 10분마다 주사기로 먹이며 24시간 먹이는 주지 않습니다.
24시간 이후 요구르트나 기타 유동식을 주거나 주사기로 먹이는데 장내세균활성화를 위해 bene-bac같은 약이 있으면 섞여서 먹입니다. 케이지는 3일에 한번 소독하며 햄스터나 케이지를 만지게 되면 손을 꼭 씼습니다.
포스팅 후기
무엇보다 병의 진행이 빠르고 늦어질 경우 치명적이라는 것이 무섭습니다.
어린햄스터와 골든햄스터를 키우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설사를 시작하고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매일 햄스터를 관찰하고 증상이 있을때 빨리 손을 쓰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집에 어느정도 상비약은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
동물병원에 못 갈 수도 있으니까요.(바이트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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