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불확실합니다만
제가 화이트 트리 프록을 키우면서 배변을 잘 보지 못할경우 쓰던 방법입니다.
미지근한물(뜨거운 물은 절대 안 됩니다.)을 받아놓고
개구리를 넣습니다. 그리고 손을 밑쪽으로 넣고 피아노를 아래서 위로 치듯
손가락을 움직여줍니다.
※개구리가 핸들링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히려 안 좋습니다. 핸들링에 익숙하거나 해주지 않으면 심각할 경우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팩션에 대한 오해.
흔히 뭔가 큰 물건을 삼킨 후 막셔서 생긴다고 알고 계시죠.
그럴 경우도 물론 생기지만 대부분의 물건을 장을 통과하여 배설됩니다.
크기보다는 길이와 유연성이 문제입니다.(머리카락, 긴 수태)
유연성이 없다면 밷을것인데 유연하고 긴 물건의 경우 잘 삼키고 이러한 물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 물질에 걸린 변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막히기 보다는 잘 배설이 됩니다.(다 나오지 않아 빼주어야 되는 경우가 잦죠.) 대부분의 임팩션이라 불리는 증상은
과식과 적절치 못한 먹이와 온도로 인한 소화불량의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온도에선 변을 보지 않다가 설사를 합니다. 이렇게 설사를 시작하면 개구리 색이 연한 연두빛에서 칙칙한 녹색이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치료법은 따뜻하게 앉아있을 수 있게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 주시거나 전기방석을 사육장 부분에 깔아 개구리가 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게 하는겁니다. 이때는 사육장이 크면 클 수록 다양한 온도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좋습니다.
또 변비의 경우 주된 원인은 슈퍼웜이나 밀웜을 과식시켰을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이 먹이들이 장내에 쌓여 임팩션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먹이는 웜만 먹이지 마시고 한달은 웜 한달은 귀뚜라미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주세요. 그래야 개구리의 먹이반응도 좋고 영양균형도 맞고 임팩션까지 예방할 수 있죠.
급이량은 개구리 머리 절반 정도를 주세요.(일단 먹이반응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주지 않으시면 대충 맞추실 수 있을거에요.)
온도, 먹이, 급이량
잘 기억해 두시면 개구리 사육에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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