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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라쿤 찜질방. 사진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여행가방을 녀석들에게 줬는데 처음에는 별로인지 지붕위에서만 자다가 얼마전 부터 이 가방의 매력을 알아 모든 라쿤들이 푹 빠져 있습니다. 여행가방에 여러마리의 라쿤들이 들어가면 아주 고온이 됩니다. 마치 찜질방처럼 후끈후끈거려 자고 있는 녀석들의 손바닥을 만져보면 땀이 나서 촉촉합니다. 꼭 한증막 같은 느낌인데요. 라쿤들은 이정도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제가 놀아줄때엔 모든 라쿤들이 우루루 나와서 열심히 노는데 오늘은 불곰이 찜질방에서 나오지 않더군요. 원래 불곰은 저랑 가장 잘 노는 녀석인데... 오늘 제가 라쿤들이랑 놀아주는 동안 찜질방에서 자느라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일어나라고 깨워도 귀찮다는 듯 제 손을 뿌리치고 돌아누워 자버리더군요. 큭! 그래.. 더보기
실내적응훈련과 놀이. 초콜렛과 멧돼지 녀석인데 멧돼지는 제가 키우는 녀석입니다. 초콜렛이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보고 배우라는 뜻에서 같이 두었습니다. 닭의 목을 잡고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좁은 공간에 가둬놓는게 안타깝지만... 실내적응훈련에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내적응을 위해선 좁은 공간에서 넒은 공간으로 조금씩 넓혀주어야 합니다. 갑자기 넒은 공간에 풀어 놓으면... 겁이 많은 라쿤의 경우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 경우 점점 침대밑이나 가구 뒤에 들어가 숨어 버리고... 이런 장소가 은신처로 인식되면 골치아파지죠. 입양해가시는 분들은 이보다 더 큰 라쿤을 위한 케이지를 구비하신 후 며칠간 라쿤을 꺼내지 말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안에서 배변도 가리게 하고요. 적응을 완료해 울지도 않고 안에서 잘 놀고 자기 나.. 더보기
앉아있는 화이트 라쿤 방안에 풀어 놓으면 이렇게 구석에 가서 앉아서 배를 핥고 있습니다. 얘는 유독 이렇게 앉아있는걸 즐기는 것 같습니다. 식탐이 강한 녀석이라 배가 땡땡하게 먹고 이렇게 쉬는게 편한가 봅니다. 이녀석은 크기는 작은데 들어보면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 이유를 나름 생각해 봤는데 그 이유는 이녀석의 독특한 모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라쿤은 두가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뻣뻣한 겉털과 촘촘하고 부드럽고 짧은 안쪽털이 있는데 이녀석은 만져보면 겉털이 적더군요. 그래서 다른 라쿤보다 부드럽고 또 겉털이 없어서 작아보이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분양에 관한 문의는 NOTICE를 참고해 주세요. 더보기